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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아저씨의 찐여행

순창 명산 "아미산"에서... 산악회 - 한해 산행 마무리 "종산제" 봉행

by 흰머리아저씨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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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산악회원들의 무사안녕 감사 종산제를 --  아미산에서

아미산 (峨眉山- 515m)은 주봉을 경계로 순창군 금과면 (방축. 내동리), 팔덕면, 순창읍(백산), 풍산면 (죽곡) 일대를 거쳐 형성된 산으로   규모는 작은 산이지만 수려한 조망과 치솟은 암봉이 산행의 재미를 더해 주며 정상의 범바위는 북한산 인수봉을 옮겨 놓았다고 할 정도로 꼭 빼닮았으며 정상에서 보면 조망권이 좋아 인근 담양과 남원 고리봉 광주 무등산등이  보일 정도로 확 트인 전경들을 볼 수 있으며 등산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중간중간에 쉼터 조성은 물론 정상 급경사 부근의 화강암벽에는 철계단을 설치해 놓아 등산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등산로를 보면 금과면 송정마을에서 출발하여 풍산면 상죽마을(배미산 414m)로 내려 가는 등산로가 주로 등산객들이 이용하는 곳이며 금과면 내동리 아미마을(최근에 조성된 전원마을)에서 올라가는 등산로 등 다양한 등산로가  있다. 

  세부적인 등산 코스 =>   1코스 : 약 7km 정도) 금과 송정마을  - 능선을 따라 정상 도전 - 아미산 정상 - 철계단 - 시루봉 -  소나무 쉼터 - 배미산 - 모토고개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주 등산로이며

                          2코스: 약 3km)  내동리 아미마을 뒤 - 아미산 정상- 철계단- 시루봉 - 발산방향 -  아미마을로 이어지는 등산로, 순창고추장 민속마을로 이어지는 등산로 등 다양하게 자신의 힘에 맞게 오르내릴 수 있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오늘은 아미마을 뒤에서 종산제를 지내려고 아미산을  찾아왔고 

눈이 많이 왔고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 정상 도전에 어려움이 있어서

중간에서 내려와  종산제만 지내고 왔기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남아 있기에

내년에 아미산을 다시 찾아 등산로 등 자세한 것은 더 알려 들리려고 합니다.

아미산 정상 모습
아미산 가는길 ---  아미산과 아미전원마을 모습

 

회원들의 1년 산행결산과  감사의 종산제 봉행....

산악인들은 매년 초에는 시산제를 봉행하고 연말에는 종산제를 끝으로 1년간의 산행을 결산하고 무사 산행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데 우리 산악회에서는 계묘년 종산제를 순창의 명산 아미산에서 봉행했네요.

영하의 강추위속에서도 아침 일찍 회원들이 참여하여 아미산 중턱 (아미마을 뒤편)에 마련된 제단을 찾아 종산제를 지냈는데 회원들은 물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면장. 조합장과 군 산악회장 등이 참여하여 종산제의 또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종산제는 사회자의 진행하에 강신. 초헌. 산신축. 아헌. 종헌. 소지 등등 의 순서로.....

종산제를 마치고 회원모두 지난 1년 동안의 산행에 대해 뒤돌아보고 등산로 정비등 봉사활동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내년도에 추진할 사항 등과 산악회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등  좋은 시간을 가졌다.

시산제를 모실 제단 모습
자연 그대로를 이용한 제단

 

소박하지만 정성껏 마련하게 차린 제물모습

 

종산제 진행 모습(사회자- 종무)

 

회장님이 절하는 모습(초헌)

 

산신 축문 낭독 모습
산신 축문 모습
면장 ( 아헌)
농협장
부회장
군 산악회장
회원들의 인사 모습

1년 산행을 마무리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희망자들만 잠깐의 산행....

아미산 등산로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여러 군데서 정상을 향해 등산을 할 수 있는데 오늘은 1년간의 산행을 마무리하는 종산제를 봉행하는 날이기 때문에.

산행을 마무리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참석회원 몇 분 들과 함께 종산제 근처에 있는 아미마을 뒤편의 등산로(아미산 정상 부분의 중간 위치에 10여 년 전에 아미 마을에 입주한 주민들의 산책겸 등산을 위해 조성 ) 따라 산행을 조금해보았는데  10여년 전 등산로 조성당시를 뒤 돌아보며 지금도 잘 관리되고 있을까 하면서 산행 시작....

우려와 달리 소나무숲 사이로 난 등산로가 조성당시 그대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기분 좋음

그때는 조금 힘들었으나 보람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져 보았다.

 

등산로 입구 표지판

 

일부 테크 길도 있어요

 

소나무 숲속의 등산로 모습
사람들의 흔적은 없고 동물들의 발자국만 가득

 

이건 무슨 동물의 발자국 일까요?
섬득한 동물들의 발자국 모습

 

조금만 걸어도 힘들죠? 잠깐의 휴식은 끌맛
내려오는 길은 조심 조심......여름에 걸의면 좋은 등사로

종산제를 마치고... 회원들 간 친목도모의 시간... 오찬장 모습

산악회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산제와 아울러 회원들 간의 친목도모시간을 가지는 장소는 금과면 소재지에 위치한 맛집

"중앙식당" 이 집은 전통적으로 면민들의 먹거리를 해소해 주는 유일한 식당.   

이 집의 주메뉴는 삼겹인데 오늘은 불낙으로 추위를 녹이며

서로 간의 아쉬움을 달래며 소주 한잔 나누는 좋은 시간을.....

오찬을 나누고 내년을 기약하며......

안녕  계묘년....

새해  갑진년을 기대해 봅시다.

오찬 식단 모습

 

먹음직 스런 불낙
깔끔한 밑반찬
밑반찬 --- 맛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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